21.9.16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가복음 8:31-38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본문은 제자의 도를 말하고 있다. 주님을 위해 헌신한 사람은 많으나 실제로 주님의 제자가 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과정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경을 기초부터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의 뿌리가 되어야 제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주님을 따르겠다는 결심은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깨달음으로써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마침내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는 일이 나타나게 된다.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행6:2-4)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끊임없이 성경을 강습했다. 교회는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고 말씀을 강습해야 한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마13:23)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깨닫는 자에게 역사하여 무수한 열매를 맺게 한다.
제자의 도는 심령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정과 자손들에게 임하셔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결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배우기를 원하시는 모든 자에게 이러한 복된 역사가 충만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