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3 수요예배 설교입니다.
고린도전서 11:23-32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단순히 죄사함의 은혜만을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심으로써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받는 자녀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다. 우리는 하나님과 영원한 관계로 맺어졌고, 이 관계는 영원히 끊을 수 없다.
하나님이 성찬을 주신 이유는 날마다 생명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려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주일에 성찬을 하기 위해 모였다.(행20:7)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실제로 먹는 효과가 있고(이 효과는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의미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생명에 실제로 참여하는 예식이다.(고전11:29) 그러므로 분별없이 주님의 몸에 참여하면 병이 들거나 심지어 죽기도 한다.(고전11:30)
31절은 중요한 구절인데,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스스로를 판단하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입술에 거짓이 없는지, 형제를 사랑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일평생 정직하기를 위해 기도하시고, 형제 사랑함에 이르러서 예수 생명에 늘 참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