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5 주일예배 설교입니다.
고린도전서 2:1-5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복음은 자체로 생명이 있고 능력이 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헬라 문화의 중심지인 아가야 지역으로 보내셨을 때 바울은 헬라의 사상과 철학을 말하지 않기로 작정하였다. 바울은 오직 복음 자체만을 증거하여 성령께서 나타나시길 원했던 것이다. 복음은 오직 성령의 증거를 받는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15:26) “또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시므로 사람에 대하여 아무의 증거도 받으실 필요가 없음이니라.”(요2:25)
하나님의 복음은 합리적인데, 하나님의 합리는 2가지로 설명된다. 1. 성령의 증거 - 복음은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완벽하게 증거된다. 이에 반하는 인간의 이성과 자연의 법칙들은 성령의 증거 앞에 모두 무릎 꿇게 된다. 2. 계시와 완성 - 하나님의 방식은 모두 계시와 완성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성경에 주어진 모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완성되었고, 예수님의 재림 한 가지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나님의 객관성은 계시를 주시고, 이루시는 것으로 입증된다. 하나님의 역사는 말씀(계시)과 완성, 성령의 증거와 능력으로 나타난다. 이보다 온전한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증거보다 완벽한 것은 없다.
복음만이 온전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려고 해야 하고, 복음 자체만을 증거하려고 해야 한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 복음을 듣는 자는 모두 살아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