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1-9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왕은 통치자이자 주권자다. 지도자로 인해 나라는 번성하거나 쇠약해진다. 이스라엘 역시 왕들의 타락으로 인해 멸망하였다. 유다의 수많은 백성이 바벨론으로 강제 이주하였을 때 그들의 처지는 매우 좋지 못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나타나셨다.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겔1:1-2) 에스겔이 바라본 하나님의 모습은 영광의 보좌에서 만물에게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는 지존자의 모습이었다. 하나님은 중요한 말씀을 하셨다.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겔34:23-24) 예수님은 이 약속을 따라 왕으로서 임하셨다. 예수님의 왕권은 사람들을 억압하던 악한 영들을 떠나가게 하심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권세로 나타났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
오늘도 주님은 성령으로 임재하셔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계신다. 악한 영들이 떠나가고, 병든 자가 낫는 것이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시라는 증거이다. 그분은 우리의 영원한 왕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임재와 통치 아래 자유를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