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5 주일예배 설교입니다.
고린도전서 2:9-10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셔서 사람을 위하여 희생하시고 헌신하시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받은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막12:29-30)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셔서이다. 주님의 공생애가 하나님을 사랑하신 이야기인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성령은 모든 것을 아신다. 우리가 길을 모를 때 성령은 길을 알려주시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을 깨닫게 하시고 보여주시는 분이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이러한 성령의 은혜가 있다. 때때로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듯한 것은 침묵이 아니라 믿음 가운데 세워주시려는 하나님의 양육방식이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4) 우리 기도는 한 가지도 빠짐없이 모두 응답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요14:13) 우리 기도의 응답은 아버지의 영광이다. 그러나 때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18:10) 겨울이 계속되지 않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것처럼 눈물 뿌려 기도하는 자에게 시련은 계속되지 않고, 봄이 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성령께서 은혜를 주시는 역사가 계속되는 봄이 오는 것이다.
하나님은 힘든 과정 중에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 우리가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겨드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주님이 우리를 담당해주신 것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을 담당해주신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뿐이다. 과거의 믿음의 실패의 경험은 양육하고 훈련하는 과정일 뿐이다. 낙심하지 마시고 믿음 위에 굳게 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