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임목사 인사말 |
안녕하세요. 분당선교교회 윤귀현 목사입니다.
우리 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것을 환영하며 감사합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습니다.
그것은 한국사회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자연주의 세계관에 물들어가고 있는 것같이
교회가 인본주의 신앙에 물들어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입니다.
예전에는 미련할 만큼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면 안될 것이 없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자”고 외쳤는데,
요즘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사람의 요령이 우선시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영광스럽게 임하셨고,
모인 사람들에게 성령의 충만이 이루어졌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할 때 삶의 곤고하고 어려운 일들을 돕는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교회마다 기도실은 비었고, 기도원들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놋으로 금을 대신하고 철로 은을 대신하였으며, 나무로 놋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영혼에 주신 귀한 보화를 잃고 방황하는 영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다행인 것은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로 돌아와 전심으로 그분을 찾으면
하나님은 오늘도 만나주시고 사랑과 능력을 베풀어주십니다.
인생에도 길이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길은 아침에서 저녁까지 저녁에서 아침까지 통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윤동주 “길”)
길이 삶의 모든 영역으로 연결된다고 여긴 모양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생각하는 “길”은 하나님의 보좌까지 연결된 길이고,
아들이 먼저 가신 길입니다.
이 길은 믿음의 길, 승리의 길, 영광의 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늘보좌로 이어진 길을 걸어가며 기뻐하는 사람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승리하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인터넷 지면이지만 귀한 만남을 축복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항상 함께하셔서 하늘의 평안으로 충만케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믿음으로,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예비하여 영광의 보좌에 이르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