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3:3-5
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은 왕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시작했다. 기브온에는 모세의 성막이 있었고,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서 백성을 먹이시고 돌보셨던 광야 시절의 영광을 간절히 바랐다. 기브온의 번제단에서는 종일 번제가 드려졌고, 백성은 새로운 왕 솔로몬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했다. 나라를 새로 시작하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백성의 마음은 감동으로 충만했다.
왕위를 잇는 과정에서 많은 적이 생긴 솔로몬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나라의 안정이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위대한 왕이었던 다윗의 백성을 치리할 지혜를 구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위하여 솔로몬이 뜨거운 마음으로 그 일을 잘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는 점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매우 기쁘시게 했다.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9)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왕상3:12) 하나님은 인류 역사에 다시는 없을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솔로몬에게 주셨다.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식이 여기 있다.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누구나 목적이 있다. 그런데 그 목적이 개인적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차원이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나의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시기를 원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무엇이든 은혜를 더하여 주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복을 얻는 공식이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