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15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가복음 8:27-30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본문 말씀은 마태·마가·누가복음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이스라엘의 그리스도는 다윗의 왕권을 가지고 오는 승리의 왕이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대상18:6) 가이사랴는 카이사르의 이름을 딴 아름다운 도시이다. 예수님은 그 도시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그리스도를 개인의 그리스도로 바꿔주셨다는 점이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마16:15-19) 음부의 권세는 음부의 문을 말한다. 교회의 권세를 대적의 문이 막아서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나의 승리의 왕이라고 인정하는 자에게는 대적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승리의 역사가 있다.
예수님은 나의 승리의 왕이시다. 주님은 나와 함께 계셔서 어디를 가든 이기게 하신다. 질병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역사는 예수님이 나의 그리스도시라는 믿음의 고백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