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15 수요예배 설교입니다.
빌립보서 2:13-14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하나님은 꿈꾸시는 분이다. 사람도 하나님을 닮아서 꿈을 꾼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2:17) 예언, 환상, 꿈은 같은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오시면 비전(vision)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소원과 함께하셔서 마침내 그것을 이루도록 도와주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원은 참되고 영원한 것으로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마귀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과 비슷한 거짓된 꿈을 준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눅4:5-6) 마귀는 세상의 단꿈에 취하게 만든다. 영적 문둥병은 하나님이 주신 꿈과 세상의 꿈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소원을 잃어버린 자는 영적으로 문둥병자가 되어 더 이상 기도하지 않고, 더 이상 성령을 열망하지 않게 된다.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히6:19) 영혼의 닻이 없으면 세상의 풍랑에 휩쓸려버리는 것이다. 영적으로 깨어있어 주님이 주신 비전을 일평생 잃어버리지 말자. 하나님이 주신 꿈이 신앙의 중심이 되게 하자. 꿈이 없으면 기도할 것이 없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게 된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하나님과의 교제와 기름부음 가운데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각각의 인생에 대하여 완전한 설계도를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의 설계도대로 인생이 건축되어가야 한다.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전14:18)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고전14:4) 자기의 덕을 세운다는 것은 영적으로 충전되고(fulfill), 인생을 건축해간다(build)는 뜻이다. 방언을 많이 말하십시오. 세상의 명예나 물질은 잃어도 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꿈을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성령이 오셔서 꿈이 회복되는 역사가 충만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