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주기도문은 6개의 기도로 구성돼 있다. 1-3은 하나님께 대한 기도이고, 4-6은 사람에 대한 기도이다. 이 중 4번째 기도는 사람의 일용할 양식이다. 이는 사람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잘 알고 계심을 의미한다.
주께서 땅에 계실 때 유대인들은 로마의 압제로 아이들까지 굶주리고 있었다. 그러나 인간의 어떤 절망보다도 주님의 사랑은 비교할 수 없이 크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 ‘염려’는 마음에 돌덩이가 얹혔다는 뜻이다. 이 염려는 영혼을 상하게 하고, 삶을 좀먹는다. 이럴 때 우리는 나귀에게 짐을 얹듯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겨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지시고, 돌봐주신다. 참된 믿음의 기도는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평안을 얻는 것이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16:25) 그날 밤 빌립보 감옥은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여 마치 천국과 같았다. 상황과 환경이 아니라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창19:29) 하나님은 나뿐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까지도 소중히 여겨주신다. 그리고 먹을 양식뿐 아니라 삶의 모든 어려움과 고난과 절망까지도 모두 책임져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