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22 수요예배 설교입니다.
고린도후서 2:14-17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성경은 회복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우주 안의 어떤 것도 훼손되기 전의 원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고, 영적으로도 죄를 범하여 죽은 영혼이 죄를 범하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본질적으로 저주에 속해 있다.(엡2:3)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고, 사람의 영혼을 회복시키신다.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이적은 회복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다. 예수님은 이러한 역사가 오늘 우리에게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요11:40) 하나님의 은혜는 죄로 죽은 영혼을 다시 살리실 뿐 아니라 처음 상태보다 더욱 영광스럽고 복된 상태로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은 존재가 아닌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영광스러운 존재로 변화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의 영원한 생명을 주심으로써 우리 영혼을 다시 살리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짙은 생명의 향기가 난다. 우리는 다른 이들을 축복하고 은혜와 사랑을 끼치는 존재다. 우리가 있는 곳마다 사망이 물러가고 복의 역사가 풍성하게 나타난다. 그리스도인은 고난 중에도 기쁨과 평안함을 통해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사랑이 심령에 부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