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28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가복음 9:25-29
25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막9:17) 아이는 귀신 들려 병을 앓고 있었다. 병의 원인이 영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9:23) 예수님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으로는 할 수 없으나 믿는 자는 영적인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하셨다.
아이에게 들어간 귀신은 말 못하고 듣지 못하는 귀신이었다.(막9:25) 귀신이 들어와서 아이에게 말을 못하게 하거나 듣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에게 어떤 영이 들어가면 그 영이 가지고 있는 성질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성령이 오시면 행복과 기쁨과 평강을 주시고 모든 일을 형통하게 하신다. 영적으로 깨어있다는 것은 내 가정과 영혼의 파수꾼이 되는 것이다. 늘 깨어 기도함으로써 저주와 불행이 들어오지 못하고 성령의 은혜만이 충만하게 되는 것이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 예수님은 기도의 분량에 대해 말씀하셨다. 이런 역사는 항상 깨어있어 일정하게 기도하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것이다. 꾸준히 기도하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다. 우리는 영적인 대치를 하고 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역사가 일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꾸준히 기도하면 영적인 변화가 가정과 영혼에 나타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