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1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가복음 12:10-12
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12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건축자들은 돌을 버리지 않는다. 건축자들이 돌을 버렸다면 그 돌은 정말 쓸모가 없는 돌이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사53:2) 예수님은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그리스도를 제일 먼저 알아보아야 하는 사람들이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분이었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1-13) 그러나 그들이 십자가로 죽인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이며 구주시다. 우리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을 신앙의 머릿돌로 삼고 있다.
모든 영광과 권세와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함으로써 그 모든 것을 소유한다.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5:31-32) 세례를 받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것이다. 주와 연합한 자는 영원토록 분리될 수 없다. 이것이 성도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고, 복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