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2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가복음 14:66-72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본문은 주님이 추운 날 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심문을 받고 계시던 때, 베드로가 불을 쬐다가 베드로를 알아본 사람들에 의해 봉변을 당한 이야기이다. 베드로는 그날 주님을 부끄러워했다.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부인했고, 저주했으며, 맹세까지 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부끄러운 분이 아니시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 우리가 예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니, 예수님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이 능력이시다. 우리를 도우시고, 실제로 우리 영혼과 삶을 돌보시는 분이다. 그는 선한 목자시고, 양들을 위하여 생명을 다하시는 구원의 주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