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6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가복음 15: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구레네 사람 시몬은 북아프리카에서부터 이스라엘로 순례를 온 사람이었다. 큰 나무를 끌고 언덕을 올라가는 것은 시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는 구절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마가복음이 쓰일 무렵에 두 형제가 기독교인들 사이에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초대교회에서 유명한 목사님들이었다. 구레네 시몬의 가정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이후, 아프리카에서부터 이주해왔을 것이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 때문이다. 그 가정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임한 것이다.
구레네 시몬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졌어도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았지만, 우리는 기쁨으로 주의 일을 하고 있다. 하나님은 선한 일을 위하여 항상 누군가를 예비하고 계신다.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하여 누군가의 기도 응답이 되는 것은 매우 복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