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9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가복음 16:16-18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본문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다. 죄사함 받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권세가 있다. 이것은 일부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보편적인 능력이다.
첫째는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이다. 두 번째는 방언을 말하는 것이다. 방언은 영의 언어이다.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라.”(고전14:2) 셋째는 마귀의 모든 일을 제어하는 권세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진리로 거짓을 이기고, 거짓된 것을 모두 물리치는 진리의 역사를 이루어간다. 넷째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다. 마귀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어떤 해도 끼칠 수 없다. 마지막은 병든 사람을 위한 기도의 능력이다.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롬10:8)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믿고, 병든 자를 위해 서로 기도해주자.
예수님과 함께하셨던 성령은 지금 우리와 함께하시고, 그 능력으로 역사하고 계신다. 믿음 위에 서면 못할 것이 없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겨자씨 믿음은 작은 믿음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살아있는 믿음이라는 의미도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역사하시는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자의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