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31 주일예배 설교입니다.
히브리서 8:1-2
1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2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하늘의 천사들도, 하나님의 아들도, 성령도 기도하신다. 하나님 아버지는 기도하지 않는 유일한 분이다. 아버지는 기도를 받으시고 모든 응답을 역사하신다. 아버지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모든 능력과 복과 지혜와 영광을 가지고 계신다. 만복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있다.
하나님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 충만함을 베풀어주신다. 예수님만이 아버지께로 연결되는 길이다.(요14:6)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바쁘게 하늘에 올라가신 이유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충만함을 베풀어주시기 위해서이다. 옛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갈 때, 가슴에 열두 보석을 달고 들어갔다. 열두 보석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즉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온 백성은 대제사장으로 말미암아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 앞에서 죄사함을 받으며,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의 되시는 기쁨을 누렸다. 그날은 기쁨의 날이며 온백성에게 하나님이 사랑을 베푸시는 은혜의 날이다.
이같이 예수님이 하늘 성소에 오르신 것은 모든 성도를 대표하여 항상 하나님 앞에 나타나 계시기 위함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힘입어 1년에 하루가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의 얼굴을 뵙고 있다. 그분을 힘입어 우리의 사정과 형편을 아뢰어 하나님의 충만함을 누리는 것이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