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7 주일예배 설교입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모든 사람에게는 단 하나의 길이 있다. 그 길은 예수님이 먼저 걸어가신 길이고, 하늘보좌까지 이어진 길이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요14:2-4) 변함없이 주님이 가신 길을 걸어가면 마침내 주님이 계신 영원한 아버지 집에 이를 것이다.
예수님은 길이 없는 곳에서도 길이 되신다. 과거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바로의 기마부대에 쫓겨 홍해 앞에 당도했을 때, 그들에게는 더 이상 길이 없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출14:15-16) 예수님은 아무런 희망과 길이 없어 보이는 곳에서도 길이 되신다. 한국전쟁 중 부산의 초량교회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지 않은가? 민족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하나님은 우리 민족에게 길을 내어주셨다.
절망뿐인 것 같은 순간에도 하나님은 길을 여신다. 하나님은 결코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내가 곧 길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빛이시고 생명이시다. 예수님만이 길이시다. 내가 선택한 길은 진짜 길이 아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생명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