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0 수요예배 설교입니다.
히브리서 4:14-16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사람이 볼 수 없는 3가지가 있다. 영적인 것을 볼 수 없고, 내일 일을 알 수 없고,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들을 모두 보고 계신다.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설계하신 각각의 인생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인생은 성령 충만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복된 인생이다.
하나님은 인생의 전과정을 아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55:9)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것밖에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와 다르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엡3:20-21) 하나님은 우리가 소원하고 기도하는 것보다 능히 넘치도록 역사하시는 분이다. 이것이 은혜의 보좌의 의미이다.
마귀는 우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하나님은 어린양의 피로 합당한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맞이해주신다. 우리가 있는 장소가 바로 은혜의 보좌이다. 주님은 우리의 고통과 괴로움을 알고 계시고 돕는 은혜를 베푸신다. 주님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도우시며, 상담해주시고 변호해주시는 보혜사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