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7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고린도전서 2:6-8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위의 구절은 번역의 심각한 오류로 인해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6절의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은 마귀와 그 수하들을 말한다. 8절의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다”는 구절도 인간이 아니라 공중권세 잡은 자인 마귀를 가리키는 것이다. 아벨을 누가 죽였는가? 예수님은 가인이 아니라 마귀라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요8:44) 예수님을 죽인 것은 누구인가? 성경은 유대인들도, 빌라도도 아닌 마귀를 지목하고 있다. 마귀는 가룟유다와 유대인들을 충동했고, 빌라도를 압박하여 마침내 예수님을 죽였다. 마귀가 심판을 받은 것은 무죄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죽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지혜는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감추어져 있었으나 그 지혜는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시려고 창세 전부터 미리 정하신 것이었다. 우리는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기로 정해져 있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엡1:3-4)
하나님은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감춰두셨던 그 뜻을 성령으로 성도에게 나타내셨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9-10)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