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7 수요예배 설교입니다.
고린도전서 12:20-27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시고, 교회는 그의 몸이다. 교회를 예수님의 몸이라고 하는 것은 교회가 살아 있고, 하나의 유기체로서 생명의 목적이 있다는 뜻이다.
만물의 근원은 하나님의 작정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작정을 이루시는 분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고전8:6) 아버지의 뜻은 예수님께 맡겨졌고,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로서 몸인 교회를 통하여 그 뜻을 이루신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행20:28)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2:29)
우리는 예수님의 몸의 지체들이다. 모든 지체가 서로 돕고, 한 지체가 아프면 모든 지체가 함께 아파하며,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하는 것이 교회이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는 것에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있고, 치유와 평안과 번성의 역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