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15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고린도전서 13:8-13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예수님의 이야기는 영혼을 변화시킨다. 예수님의 죽음 이후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는 낙심하여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눅24:27-32) 절망했던 두 제자의 마음을 뜨겁게 한 것은 하나님의 뜻과 사랑이 담긴 예수님의 풀스토리였다. 그들은 발걸음을 돌려 예루살렘으로 향했다.
예수님을 만난 바울도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우리도 과거의 삶을 살지 않는다.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십자가의 사랑뿐이다. 예수님의 이야기는 내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이다. 십자가의 은혜가 있는 자가 겸손하게 되고,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은 주님의 은혜가 마음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