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16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고린도전서 14:1-5
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2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라
3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5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오늘 본문의 주된 내용은 방언은 알아듣는 자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행2:8)는 기록은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뿐 아니라 온 거리에 충만하게 임하셨기 때문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일시적으로 방언을 알아들었던 것이다.
방언은 영이 하나님께 비밀을 기도하는 것이다. 방언은 신약성도(하나님의 자녀)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으로, 방언을 많이 말하면 영적인 유익이 매우 크다. 방언의 유익은 2가지이다. 자기의 영혼을 충전(fulfill)하고, 자기의 삶을 복된 삶으로 세워가는(build) 것이다. 방언을 많이 말하면 권능과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내일의 일들이 예비되고, 어려운 일들을 좀처럼 만나지 않는다.
예언을 강조하는 듯한 바울의 말은 예언이 방언보다 더 우월하다는 뜻이 아니다. 교회에 하는 방언은 통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역이 없다면 방언보다 예언이 교회에 더 유익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예언은 ‘지식을 가지고 하는 권면’을 뜻한다. 예언이 교회에 덕을 세우는 것은 미래에 다가오는 일에 대해 권면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는 것이다. 예언을 오해하지 말고, 하나님의 생명이 풍성한 삶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