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23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요한계시록 1:9-16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요한이 본 예수님의 모습은 이미 다니엘서에 묘사돼있다.(단7:9) 일곱 금촛대는 전체 교회를 말한다. 촛대 사이에 계신 예수님은 교회들 사이에 다니시는 분 즉 모든 교회에 예수님이 계신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육체로 계실 때나 지금이나 항상 동일하시다. 그러나 예수님이 옆에 계실지라도 그 도움을 힘입으려면 과거 바디매오가 자기의 겉옷을 벗어 던져버리고 예수님 앞에 나왔던 것처럼 해야 한다. 바디매오가 맹인들이 입는 겉옷을 벗어버린 것은 더 이상 맹인이 아니라는 믿음의 고백이다. 이같이 주 앞에 나오는 자들은 모든 육신의 연약함을 부인해야 주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다. 그런 자에게 주님은 변함없이 은혜를 베푸시고 역사하신다.
예수님은 사람이면서 하나님이시고, 제사장이시며 왕이시다.(계1:13-14) 그는 심판자이시고, 그의 말씀은 생명을 주시는 은혜의 말씀이다.(15절) 일곱 별은 연단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목사들을 가리킨다. 주님은 권세와 능력으로 자기의 일꾼들을 붙들어주시는 분이다. 날선 검은 원수를 멸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분이다.(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