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24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요한계시록 5:1-5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모든 하나님의 역사는 인봉된 두루마리에 기록된 대로 계시되고 완성된다.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두루마리는 만유창조 때부터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 인봉된 채로 보존되어 있었다. 이 두루마리가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은 결코 변하지 않고, 완전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사야, 에스겔, 다니엘 등의 선지자들은 이 두루마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성경에 이를 기록하였다.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겔2:9-10)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사29:11)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12:4) 다니엘은 내용의 일부를 알고 있었으나 그 내용이 완전히 펼쳐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실 때까지 두루마리는 보존되어 있었고, 예수님이 인봉을 떼면 종말이 시작되는 것이다.
두루마리는 종말에 관한 책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아름다운 나라를 상속해주시는 상속과 영광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