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3 수요예배 설교입니다.
마태복음 17:1-8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예수님은 높은 산에서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하셨다. 그분이 제자들 앞에서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신 것은 특별한 계시이다.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눅9:30-31) 그 장소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난 것을 통해 하나님은 예수님이 참된 구원자이심을 계시로 알려주셨다.
모세와 엘리야의 이야기는 구원과 해방과 자유를 말한다. 모세는 파라오에게 억압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원하였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이시고, 출애굽 유월절 어린양은 예수님의 모형이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대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시기로 변화시킨 선지자이다. 어둠이 지나가고 하나님의 기름 부음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엘리야처럼 예수님은 자기의 죽음과 부활로 새로운 시대를 여셨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예수님과 함께 모세와 엘리야가 있었지만,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의 모형일 뿐이다. 예수님은 아침 햇빛 같은 왕이시다. 그가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신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