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28 주일예배 설교입니다.
창세기 37:6-11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하신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말한다.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와 함께하셨으며, 아담의 후손들과 함께하신다. 그는 인간 삶의 주관자시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행17:26-28)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랐으나 형들에 의해 종으로 팔리면서 삶이 급격히 변화했다. 많은 고난을 겪은 후 이집트의 총리가 된 요셉이 형들을 다시 만났을 때, 요셉은 형들을 원망하지 않았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45:5)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창50:21) 하나님은 요셉의 삶을 요셉에게 미리 꿈으로 알리셨다. 이처럼 각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고,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삶을 섭리하고 계신다. 어거스틴은 이에 대해 인간의 삶은 실수와 오류투성이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 있다고 하였다.
요셉은 자기 삶을 성찰할 때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판단하였다. 인간의 연약함으로 삶에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뜻을 이루시고 마침내 영광을 받으신다.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십시오. 그러면 삶이 빛나고 아름다워지며, 삶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채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