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2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창세기 47:28-31
28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29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31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사라의 매장지인 막벨라 굴의 구입 경위가 창세기 23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막벨라 굴은 유대 산지의 헤브론 북쪽에 위치하였으며, 헷 사람 에브론에게 은 400세겔을 주고 아브라함이 구입한 땅이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평생 나그네로 살면서 땅을 소유하지 않았다.(히11:9-10) 그러나 사라의 죽음을 맞닥뜨리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후손에게 전할 필요성을 느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시고 후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이다. 아브라함은 그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자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주었다. 그것이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매우 비싸게 구입한 이유이다. 막벨라 굴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영광의 소망을 의미한다. 야곱이 죽기 직전에 아들들을 축복한 후 유언으로 남긴 말도 자기를 선조와 함께 막벨라 굴에 장사하라는 부탁이었다.(창49:29)
깊이 있는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영광의 소망에 있다. 영광의 소망이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부활의 날은 반드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