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6 주일예배 설교입니다.
로마서 6:3-5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하나님의 모든 복은 교회 안에 있다. 세례를 받는 것은 교회공동체와 연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례를 받으면 하나님의 복의 은혜가 공급되기 시작한다. 영적인 어둠 한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이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사건이다. 우리의 세례도 마찬가지다. 세례를 받을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가 공급되기 시작한다.
세례는 나의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민21:9)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4-15) 장대 위에 달린 놋뱀은 나의 옛사람이다. 죄로 인한 저주의 사람은 흉한 놋뱀으로 표현되었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나의 옛사람으로 바라볼 때 모든 죄와 저주가 사라지고,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임한다. 또 세례는 나의 옛 신분이 죽은 것이다. 예수님도 세례받기 이전에는 가족을 돌보셨으나 세례받은 이후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공생애를 사셨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영광과 명예를 위해 살아가나 세례인의 생명의 목적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심령에는 하나님의 뜻이 거하고 있다. 옛사람을 장사지내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갈 때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품고 그대로 살려고 할 때 항상 성령께서 역사하신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중심으로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