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21 수요예배 설교입니다.
마태복음 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사람에게는 양심이 있다. 양심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에 새겨넣으신 법률이다. 사람은 양심에 따라 자기의 행위를 고발하고, 변호하며, 판단한다. 사람이 자기 죄로 인해 고통을 겪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양심의 고발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양심의 고발을 부인하셨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9:2)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마9:6) 죄 사함이 이루어지면 양심의 고발은 효력을 잃는다. 주님이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걸으라고 하신 것은 죄로 인한 고통에서 자유를 선언하신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8:36) 주의 보혈은 언약의 피이다. 그 피에는 죄사함의 약속이 있다.
하나님의 약속이 주의 보혈에 있다는 사실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모든 자에게 성령은 역사하신다.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