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26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태복음 3:13-17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세례요한은 제사장 가문 출신으로 그 자신도 제사장이다.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준 것은 제사장으로서의 행위이다.
예수님은 세상에 속한 분이 아니시다. 사람들은 죄씻음을 얻기 위해 세례를 받았으나 예수님의 세례가 사람들과 다른 것은 모든 죄를 뒤집어쓰는 세례라는 점이다. 그는 세례를 받으시고 3년반 후에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대제사장들에 의해 성전 뜰에서 죽임을 당하셨다.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사53:11) 주님은 세례를 받으심으로 우리의 죄와 저주를 담당하셨고, 그때부터 복음을 전하시고 질병을 고치셨다.
예수님의 세례는 죽음의 부활의 예표이다. 그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써 세상 권세를 멸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역사를 시작하셨다. 그 아름다운 역사는 예수님의 세례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