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8 수요예배 설교입니다.
마태복음 6:10-11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창조 이후 하늘과 땅은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된 권세에 의해 나뉘어있었다. 하늘은 천사에게 맡겨졌고, 땅은 사람에게 맡겨졌으나 사람이 마귀의 소유가 됨으로써 마귀는 세상의 임금이 되었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눅4:5-6)
구약시대 마귀는 세상 임금으로서 율법으로 땅을 다스렸으나 예수님의 구원이 이루어진 이후 율법의 요구는 완성되었고, 마귀는 심판을 받았다. 예수님이 하늘 보좌에 앉으신 것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소유하시고 통일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신 사건이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1:10) 하나님의 나라는 실제로 이루어졌고, 성령은 하늘에서 이루어진 아들의 권세로 우리의 심령에 임하고 계신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6:19-20) 신약성경의 복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영원한 영광을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 주님을 순종하는 삶을 사는 자가 보물을 하늘에 쌓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땅의 소유는 일용할 양식만 있으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