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2 주일예배 설교입니다.
요한복음 5:22-23
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은 공의로운 심판자시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공의에 대해 질문하였으나 세상에는 공의가 없다. 주님이 오시기까지 공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공의는 심판의 날에 하나님의 집에서 시작된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합2:3)
첫 번째 심판은 이미 이루어졌다. 십자가의 심판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에 대한 심판이다. 믿는 자에게는 구원이, 믿지 않는 자에게는 멸망이 이미 확정되었다. 이 심판의 결과는 번복되지 않는다. 두 번째 심판이 남아있는데, 그 대상은 믿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마지막 때에 믿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인데, 심판의 기준은 언행이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롬2: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12:36-37)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벧전3:10-11) 모든 것을 아시고 지켜보시는 공의로운 심판자가 계신 것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우리는 그가 주실 영광의 보상을 바라는 자들이다. 주께서 가장 복되고 좋은 것들로 우리에게 갚아주실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