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9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태복음 26:7-13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현대세계는 물질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에게 있어 최고의 가치는 세상에 있는 것들이 아닌 예수님의 생명이다.
처녀에게 한 옥합의 향유는 삶의 밑천과도 같은 매우 귀한 것이다.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요12:4-5) 마리아가 매우 비싼 향유를 조금도 아끼지 않고 한 번에 예수님께 부어드리자 가룟 유다는 그녀를 탓하였다. 가룟 유다는 물질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었다. 오늘도 물질이 아까워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물질 앞에 깨끗하다.
마리아는 주님을 사랑했고, 그것을 입증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9:7-8) 자기의 생명을 물질의 가치에 두지 말고, 예수님께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