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16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태복음 27:3-8
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7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하나님은 인간의 합리를 어리석게 여기신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의 의로움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예수님이 산헤드린 공회에서 정죄되자 가룟유다가 충격을 받고 목매어 죽은 것은 인간 이성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슥11:13) 인간의 합리는 실패하였으나 하나님의 합리는 실패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그 가운데 자기의 뜻을 이루어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