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22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마태복음 27:45-46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하나님은 아들을 버리신 적이 없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요16:32)
다윗은 시편22편에서 예수님이 겪을 고난을 예언하였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시22:1)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시22:16-18) 그런데 시편 22편은 예수님의 고난으로 끝나지 않는다.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시22:27-28)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에는 그의 영화로운 나라가 세워지고, 온 세상에 은혜와 축복이 임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시편22편을 함축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신 것은 그 아들을 내어주신 것이다. 사람의 영혼의 가치는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과 같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외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하나님의 사랑의 은혜를 전달하기 위한 뜨거운 호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