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31 수요예배 설교입니다.
히브리서 2:14-16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하나님 안에 계시다가 2천 년 전 하나님의 세계에 인간의 모습으로 자기를 나타내셨다. 인간의 몸을 입으셨을 뿐 그분은 하나님께 속하셨고, 인간은 마귀에게 속하였다. 그 경계가 허물어진 것은 예수님의 세례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세례를 받으심으로 죄인들과 연합하셨다. 그가 물에 들어오심은 죽음을 두려워하므로 죄악에 붙들려있는 자녀들을 놓아주시기 위해서이다. 예수님은 그 몸으로 채찍을 맞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고통과 죄와 사망을 모두 가져가셨다. 반대로 우리는 세례를 통해 예수님과 연합하여 그의 복과 권세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이 사실을 믿는 자들에게 성령은 그 믿음을 증거해주신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으로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를 위해서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던 우리가 죽음에서 자유를 얻음으로 이제 어떤 것도 두렵지 않은 사람이 되었다.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평안이 강물과 같이 임하고 있다. 우리는 그 사랑과 평안을 날마다 경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