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14 수요예배 설교입니다.
히브리서 4:14-16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이스라엘의 40년간 광야생활의 중심은 성막이다.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민9:15)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민9:22) 성막은 이스라엘 진영 한가운데에 있고, 성막 안에는 법궤가 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계신다는 증거이다.
성막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한다. 하나님과의 화목한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왕의 기름부음을 받은 것처럼 하나님은 자기와 화목한 자에게 온갖 좋은 선물을 주신다. 하나님이 기름 부어주신 만큼 능력과 지혜와 복이 나타난다.
법궤의 뚜껑은 은혜의 보좌(시은좌)이다. 척박하고 어려운 광야 생활 가운데 은혜의 보좌가 있어 때를 따라 이스라엘 민족을 도와주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은혜의 보좌가 있다. 예수님은 하늘보좌에 계셔서 때를 따라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 언제나 우리 기도를 들어주고 계신다.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이루어가자. 그럼 매일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삶 가운데 아름답게 이루어져 간다. 그것이 은혜의 보좌의 역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