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29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디모데후서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정하신 대로 이루신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도 인간을 지으시기 전에 작정하신 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보혈의 은혜는 인간을 죄에서 구속하시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은혜는 영원 전부터 인간을 위해 작정되었다.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벧전1:20)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으로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삼위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안으로 들어가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고 다스리는 모든 은혜로 보혈 안에 포함돼있다. 그것은 인간이 기준으로는 측량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는 큰 은혜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귀한 생명을 받는 존재로 지음받았고, 지극히 크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존재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감성적인 수준이 아니라 그 안에 실제적이고 놀라운 내용을 담고 있다. 신앙생활을 통해 그 내용을 깨달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