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행13:22) 다윗이 하나님께 사랑받은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여 드린 예배에 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번성의 은혜가 있다.
“다윗이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하여 궁전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대상15:1) 다윗은 예루살렘에 법궤를 모시려는 열망을 가졌다. 그러나 법궤를 모셔 오던 중 웃사가 죽자 다윗은 두려움에 빠져 법궤를 레위자손 오벧에돔에게 맡기게 된다. 오벧에돔은 악기를 다루는 자로서 법궤를 모신지 단 3개월 만에 하나님께 큰 복을 받았는데, 그것은 오벧에돔이 하나님께 드린 예배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기 때문이다. 소식을 들은 다윗은 매우 기뻐서 이번에는 율법에 따라 법궤를 무사히 예루살렘으로 운반하였다.(대상15:12-15) 그리고 법궤는 솔로몬의 성전이 완공될 때까지 다윗의 장막에 36년간 거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장막에 거할 때를 그리워하신 것은 그곳에 머물 때가 가장 행복하셨기 때문이다. 오벧에돔의 예배와 다윗의 장막에서의 예배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다. 그곳에서는 가장 순수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예배가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그런 예배가 다시 회복되기를 원하신다. 오벧에돔과 다윗이 큰 복을 받은 것을 기억하자. 하늘의 문을 여는 은혜는 예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