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2:15-17
15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16 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17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행위에 대하여 보상과 처벌 기준이 제시되어 있고, 그 기준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공의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공의를 이루시기 위해서는 율법이 먼저 세상에 제시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율법을 완성하시는 것은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첫째는 마귀의 심판이다. 마귀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고도 그를 죽임으로써 심판을 받았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이같이 하면 그의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신19:10) 두 번째는 인간의 구원이다.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17:11) 셋째는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의에 대한 보상으로써 하늘과 땅의 영광을 얻으셨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28:1)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16:8) 예수님은 겸손과 순종으로 영광의 보좌에 앉으셨고, 우리는 죄의 값이 지불됨으로써 구원받았으며, 마귀는 무죄한 피를 흘림으로써 심판을 받았다.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성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졌다. 성령은 이것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