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20-23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의 등장은 3가지 측면이 있다. 그는 인간에게는 구원자이시고, 마귀에게는 심판자이시며,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서 세상에 오셨다. 그 일은 모두 십자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는 영원한 왕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은 그분의 상속자시다. 아들이 세상에 오셔서 자기의 일을 마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부활하실 때, 만유의 주인은 바뀌었다. 만유의 모든 권세가 하나님에게서 아들에게로 완전히 옮겨진 것이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22절) 주께서 부활하신 후 세상에 오래 계시지 않고, 신속히 하늘의 보좌에 앉으신 이유는 만왕의 왕으로서 만유를 다스리는 권세를 교회에 주시기 위해서이다. 성령은 왕의 권세를 가지고 우리 영혼에 임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영광 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18:36) 주의할 것은 교회의 권세와 세상의 일이 분리되었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권세는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는데 필요하다. 우리는 성령과 함께 주의 권세를 힘입어 복음의 일을 이루어가려고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