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17-22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사람에게는 육체의 오감을 의지하는 감각의 영역이 있고, 이와 별개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의 영역이 있다. 도마의 믿음은 감각의 영역에 속해 있었다.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요20:25) 그러나 아브라함의 믿음은 육신이 약해지는 중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도마와는 달리 믿음의 영역에 거하고 있었다.
인간의 감각은 오류가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오류가 없는 완전한 진리이다. 마귀는 우리의 믿음을 감각의 영역으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감각의 영역에서 믿음은 마귀에게 반드시 패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의 영역에 거해야만 마귀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1:6-7) 믿음은 인간의 감각에 의해 끊임없이 공격받는다. 그러나 믿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의심하는 자는 하나님께 아무 것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육체의 모든 감각보다 믿음이 승리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