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19-23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밤새 재판했으나 예수님께는 죄가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성전을 모독한 죄로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고, 총독 빌라도를 찾아가 사형판결을 요구하였다. 빌라도가 종교적 문제로 예수님 죽이기를 꺼려하자 유대인들은 정치적 문제로 전환하여 빌라도를 압박하였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우리의 죄와 저주를 담당해주시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우리 죄와 허물은 주께서 십자가를 지신 날 모두 끝났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주님을 하나님께서는 다시 살리셔서 영원한 영광의 보좌에 앉게 하셨다.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죄의 역사는 끝났고, 이제 은혜의 시대가 열렸다. 전혀 근심할 필요 없는 이유는 성령이 임재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살리신 성령은 생명의 능력, 부활의 능력으로 임재하셔서 오늘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