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8-22
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성전은 하나님이 계시는 가장 거룩한 장소로서 유대인의 정신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참된 성전은 주님의 피로 세우신 성도의 심령이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왕상8:27)
성전은 하나님의 은혜의 원천이다.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겔47:1)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7:38) 성전에서부터 능히 헤엄치지 못할 큰 은혜의 강이 흘러나와 그 물에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성도의 신앙생활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에 잠겨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모든 것을 넘치게 하신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 하나님은 성전 된 내 안에 거하시고, 그분께서 계시기 때문에 내 영혼에서부터 은혜의 강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우리는 그 은혜의 강에서 날마다 충만한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아무 부족함 없이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