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하나님의 아들은 상속자의 신분이셨다가 부활하신 후에 비로소 만왕의 왕이 되셨다. 그분이 그런 과정을 거치신 것은 하나님의 공의가 ‘심고 거두는 법칙’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도 자기의 생명을 드려 순종하신 후에야 모든 영광의 주인이 되실 수 있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 우리 역시 상속자의 신분이므로 영광을 얻기 위해서는 주님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심고 거두는 법칙이 놀라운 것은 작은 씨앗을 심되 그 열매는 무수하다는 점이다. 어떤 고난을 겪든 받을 영광에 비하면 그것은 매우 작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8) 우리는 주님의 순종의 열매들이다. 주와 같이 수고와 헌신으로 하나님 앞에 부지런히 심고, 영광의 날을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