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9:3-5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성소의 향은 오직 하나님만이 받으시는 것으로서 성도의 기도와 찬송을 의미한다. 구약교회에서 금향로의 원래 위치는 성소의 커튼 밖이다. 그런데 히브리서 본문에는 커튼 안쪽 지성소에 있다고 하였다.
금향로의 위치가 바뀌는 날은 1년에 한 번 대속죄일 하루뿐이다. 그날은 향로를 지성소 안으로 옮겨 지성소 안에 향이 가득하게 한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날 휘장이 찢어지고, 예수께서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심으로써 그때부터 항상 하나님 앞에 나타나 계시기 때문에 우리 기도가 항상 하나님께 드려지고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향로가 지성소 안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와 찬송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고 기뻐하시는지를 뜻한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