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23 새벽예배설교입니다.
요한일서 3:7-8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마귀를 멸하는 것’과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은 다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대적자인 마귀를 멸하시는 과정은 십자가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종말에 영원한 형벌을 주심으로써 이루어진다.
마귀의 일은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각 사람에게서 마귀의 일을 멸해주시는 것이다. 죄를 지으면 법을 어기는 것이고(요일3:4), 법을 어긴 결과는 마귀에게 속하는 것이다(요일3:8). 즉 마귀가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하는 것은 우리가 법을 어겼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셔서 용서해주시기 위함이다. 용서받은 자는 마귀에게서 해방된다. 그러므로 마귀가 와서 자기 일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마귀에게 물러가라고 할 때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하나님의 법에 의하여 우리는 해방되었고, 자유를 얻었다. 죄가 있으면 마귀에게 속하지만 용서받으면 마귀에게서 해방되고, 마귀의 일도 멸해지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괴로움은 마귀의 일이며,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삶에서 마귀의 일이 멸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