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3-4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세례는 자기 삶을 살던 사람이 이제 하나님이 주신 길을 가기 시작하는 첫걸음이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3:17) 예수님도 세례받으시기 이전에는 요셉의 아들이셨지만 세례 이후부터는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가셨다.
세례받은 이후 하나님의 자녀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공적(公的) 삶이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3:8)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임재하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뜻대로 성령의 이끌림을 받는 삶에 평안과 기쁨이 있다.
우리가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 예수님이 살아계신 아름다운 증거이다. 내 삶을 통하여 주님의 살아계심이 나타나게 하자. 믿음은 순종이고, 순종이 없는 믿음은 관념일 뿐이다. 진정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것이다.(「나를 따르라」, 본회퍼作,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