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7:31-35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눅12:50) 질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을 일일이 고치시며 예수님의 마음에는 답답함과 괴로움이 있으셨고, 모든 사람을 향한 은혜의 문이 열리기를 간절히 열망하셨다.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요5:4) 베데스다 못의 천사는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은혜를 뜻한다. 구약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선택받은 자만 누리는 특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는 모든 믿는 자에게 열려있다. 2천년 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모든 저주와 질병을 이미 없이하셨음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치유와 자유와 성령의 충만을 받을 수 있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요12:32) 귀 먹은 사람을 고쳐주시며 하늘로부터 은혜의 문이 열리기를 간절히 기도하셨던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한 에바다의 역사를 이루셨다. 그 언약의 피가 있으므로 성령께서 오늘날 역사하고 계신다.